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22%, 137%씩 증가한 8,601억원과 656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84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커머스, 페이, 게임, 유료 콘텐츠는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지만 모빌리티와 뮤직(티켓)은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금융 사업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나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게 황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러나 황 연구원은 “톡보드의 성장세 및 금융·콘텐츠산업 확장 등 관전 포인트는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톡보드가 올해 광고주 유입 확대 및 트래픽 추가 오픈을 통해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뱅크의 성장과 증권업 진출을 본격화한 페이의 행보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