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미국發 입국자도 2주간 자가 격리

 

27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도 2주간 격리생활을 해야 한다. 검역 과정에서 증상이 있는 사람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에서 출발한 내국인과 장기체류 목적의 외국인 입국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없더라도 2주간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상이 있으면 유럽발 입국자와 마찬가지로 공항 내 검역소 등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다.

관련기사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는 현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3,000명을 넘는 등 악화되고 있는데다 국내에서 해외유입 확진자가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00명의 절반이 넘는 51명이 해외유입 사례였다. 윤 반장은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해외유입 사례가 34건으로 이 중 내국인이 28명이고 외국인이 6명”이라며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해외유입 사례는 총 17건이고 이 중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이 2명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조사가 완료된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총 227건이며 이 중 내국인이 206명으로 91% 수준이다.

우영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