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의 유로 503 아트월 침대. / 사진제공=한샘
한샘의 올해 상반기 인테리어 키워드는 ‘홈족(Home+族)’이다. 한샘은 집에서 모든 생활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한샘 관계자는 “세계 주요 박람회를 오가며 최신 트렌드를 연구하고 고객 집을 직접 방문해 한국인이 원하는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철저한 품질시험을 통해 안정성과 내구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한샘의 침실은 온전한 휴식을 위한 멋스러운 공간을 지향한다. ‘유로 503 아트월’ 침대는 고급스러운 벽판넬을 활용해 호텔식 침실을 연상케 한다. 실제 호텔에서 쓰이는 무드조명, 핀조명이 적용됐다. 콘센트, USB 충전포트, 조명 스위치를 하나로 모은 통합 컨트롤러를 써 편의성도 높였다. ‘유로 504 데코’ 침실의 침대 헤드는 가죽 또는 패브릭 소재 중에서, 색상도 베이지 또는 그레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패키지 상품인 협탁, 서랍장 색상도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한샘은 작년 하반기 출시한 매트리스 브랜드 ‘포시즌’은 탈부착이 가능한 양면 패드와 토퍼(매트리스 맨 윗부분), 스프링 매트리스로 구성됐다. 특히 집먼지 진드기 침투 방지 기능이 고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그 결과 올해 1월 기준으로 3만 5,000개나 팔렸다. 그만큼 실용성이 높다. 신혼부부가 매트리스로만 사용하다가 아이를 낳으면 토퍼를 분리해 바닥에 까는 식으로 따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집 밖에서도 매트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붙박이장은 공간활용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대표 제품은 ‘밀란 304 댄디’ 와 ‘유로 504 데코 슬라이딩’이다. 밀란 304 댄디는 패브릭 패턴을 써 따뜻한 분위기로 집안을 연출할 수 있다. 유로 504 데코 슬라이딩은 미닫이 도어를 적용해 좁은 신혼집 침실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한샘은 거실을 나만의 개성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공간으로 정의한다. 이를 위해 가장 공을 들인 가구가 소파다. ‘유로 405 브리’ 리클라이너 소파는 브리(brie) 치즈에서 이름을 따올 정도로 질감이 부드럽다. 이탈리아 펠리밀라노사의 가죽을 사용했고 가죽에 물리적인 힘을 가하는 ‘플렉싱(flexing)’ 가공법이 적용됐다. ‘밀란 306 소호’ 패브릭 소파는 이물질이 쉽게 물로 지워지는 신소재인 ‘크레아 패브릭’을 사용했다. ‘관리가 어렵다’고 패브릭 소파 구매를 꺼렸던 고객을 겨냥한 제품이다. ‘유로 503 디아고’ 식탁은 시중 세라믹 식탁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가격은 합리적이지만, 순도 100%인 두께 12mm의 통으로 된 세라믹을 적용했다. 한샘 관계자는 “예비 부부들은 결혼 1~2달 전부터 인테리어 상품을 살펴보는 경향이 있다”며 “다가오는 신혼시즌에 맞춰 최신 트렌드 디자인에 사용자 편의성까지 고려한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