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에버랜드 티켓·식권, 카톡으로 끊으세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카카오엔터 MOU

올 하반기 결제·발권시스템 구축

정금용(오른쪽)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대표와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가 최근 용인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본사에서 디지털 혁신 및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정금용(오른쪽)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대표와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가 최근 용인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본사에서 디지털 혁신 및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카카오와 손잡고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카카오의 기업형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디지털 사업을 협력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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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에 따라 올 하반기까지 에버랜드 단체 고객 티켓 발권과 식음료 주문결제 과정을 카카오톡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IT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는 학생·기업 등 단체 고객이 방문하면 인솔자가 단체 이용권과 식사 쿠폰 등을 한꺼번에 수령해 일일이 나눠줘야 하는데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미리 예약된 모바일 이용권과 쿠폰을 카카오톡으로 편리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된다. 또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오는 4월 중 에버랜드에 클라우드 기반의 IT 주차 시스템을 도입, 고객들의 주차 편의성을 개선한다.

정금용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대표는 “에버랜드에서의 비일상적 체험에 카카오의 미래기술과 IT 플랫폼이 결합하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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