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출마 선언' 나경원 "한 번도 욕심 위해 정치하지 않아…이수진은 선거 위해 온 사람"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권욱 기자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권욱 기자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에서 ‘사법농단’ 의혹을 폭로한 이수진 전 부장판사와 맞대결을 준비 중인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번 동작을 선거는 ‘동작을 위해 선거에 나온 사람’과 ‘선거를 위해 동작에 온 사람’과의 싸움“이라며 이 전 판사를 정조준했다.

나 의원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늘 동작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동작과 함께할 것“이라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다섯 번째 국회의원 선거다. 뒤돌아보면 부족한 정치인이었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의 욕심을 위해 정치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한 뒤 ”오직 국민의 쓰임을 위한 정치인임을 약속드린다“고도 했다.


나 의원은 이어 ”동작이 낳은 딸 나경원이 동작이 배출한 보수정당 최초의 여성 원내대표 나경원을 만들었다“면서 ”할 말 할 줄 아는 소신 있는 야당 원내대표였다“고 지난날을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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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전 부장판사/연합뉴스이수진 전 부장판사/연합뉴스


아울러 나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오만을 지적하고 대한민국이 가야 할 올바른 길을 알려드리고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일했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또한 ”여러분이 어느 정당을 지지하든 어느 정치인을 좋아하시든 보수든 진보든 상관없이 동작구민과 동작의 아이들은 나경원이 책임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마선언 후 기자들과 만난 나 의원은 이 전 판사의 출마를 두고 ‘판사 대 판사 대결’로 불리는 상황에 대해 ”판사직을 그만둔 지 오래 됐다. 적절치 않다“고 했다.

덧붙여 나 의원은 ”제가 정치에 입문한지 18년 됐다“면서 ”중진 정치인으로서 대한민국 미래와 동작의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걸 보여 드리겠다“고 부연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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