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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캠프 3월 디데이 ‘헬스앤메디슨’ 우승

지난 26일 열린 은행권청연창업재단 디캠프의 창업 데뷔무대 디데이 우승을 차지한 헬스앤메디슨 김현욱 대표. /사진제공=디캠프지난 26일 열린 은행권청연창업재단 디캠프의 창업 데뷔무대 디데이 우승을 차지한 헬스앤메디슨 김현욱 대표. /사진제공=디캠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26일 개최한 창업 무대인 ‘디데이’에서 헬스앤메디슨가 우승을 차지했다.


헬스앤메디슨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환자의 의료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개발한 펫테크 스타트업이다. 각 병원이 개별적으로 보관하는 데이터가 표준화돼 있지 않고, 반려동물과 동물병원 간의 진료 기록 연동이 안되어 있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동물병원 차세대 전자 차트 시스템를 개발했다. 이를 사용하면 1·2차 병원이 반려동물의 의료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고, 보호자도 반려동물의 의료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현재 동물 전자차트 경쟁 업체 13개 곳 모두 동물병원 내에 하드웨어 서버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헬스앤메디슨은 클라우드 기반의 웹 솔루션으로 국제 표준 의료 코드 사용, 데이터 기반 AI솔루션 제공, 클라우드 기반의 표준화된 진단명을 사용해 진료 정확성을 크게 향상 시켰다. 김현욱 대표는 “사업 1차년도에 전국 350여개 병원 목표로 15억원의 수익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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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디데이에는 기업 112곳이 지원했고, 22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5곳이 출전 무대에 올랐다. 이번 디데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유지 두기가 필요한 상황을 염두해 발표와 심사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심사와 멘토링은 강동민 뮤렉스파트너스 부사장, 고병철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대표,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임정민 500스타트업 대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홍종철 인포뱅크 전무 이사가 맡았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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