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중국을 넘어서 세계 1위가 됐다.
26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8만2,404명으로 중국(8만1,782명)과 이탈리아(8만589명)보다 많았다. 이달 초만 해도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100명가량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날 하루에만 3만7,258명의 환자가 추가됐다. CNBC는 “그동안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