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이테크건설(016250)에 대해 합병으로 계열 지배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련 연구원은 “삼광글라스의 물적분할, 이테크건설의 인적분할을 거친 후 삼광글라스의 투자부문, 이테크건설의 투자부문(신설법인), 그리고 비상장 자회사인 군장에너지가 합병할 예정”이라며 “합병에 따라 신설 지주사 격인 군장에너지(가칭)가 고부가 에너지 사업인 군장에너지를 필두로 계열 지배력 확대와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합병 법인의 EV(기업가치) 및 EBITDA(세전·상각전 영업이익) 배율 적용에 따른 단순 순자산 가치는 5126억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3월26일 기준 삼광글라스, 이테크건설의 시가총액 합산 대비 33.3%의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전력과 스팀 판매를 하는 군장에너지는 EBITDA 마진 34.8% 수준으로 가장 우량한 비즈니스를 영위한다”며 “향후 온실가스 배출 할당이 감소한다고 하더라도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 증가에 따른 이익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one_shee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