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민생 공관위, 손학규 비례대표 2번 논란 일자 →14번 수정

손 대표 비례 당선권 배치에 비판

공관위 결국 순번 재조정해 의결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서울경제DB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서울경제DB



민생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15 총선 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27일 비례대표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을 2번에서 14번으로 수정한 후보 명단을 의결했다.


김명삼 신임 공관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후보 순위 1번은 총선 영입인사인 정혜선 가톨릭대학교 의대 교수, 3번은 김정화 공동대표로 그대로다. 2번 자리에는 이내훈 상근부대변인이 올랐다.

손 선대위원장은 계속해서 비례대표에 “관심 없다”는 입장을 보이다 최근 민생당 비례순번 2번에 이름을 올리자 논란이 일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도입된 준연동형비례대표제도에 따라 정당득표율이 3%(지역구 5%)를 넘으면 의원정수에서 득표율을 곱하고 지역구 의석을 뺀 절반의 비례의석을 받는다. 3%가 넘으면 비례 순번 2번도 당선권이다. 이 같은 비판에 민생당 공관위는 손 위원장의 순번을 2번에서 당선권 바깥인 14번으로 수정한 것이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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