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올해 국내 사모대체 분야에서 1조9,500억원을 투자한다.
국민연금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사모펀드(PEF)에 8,000억원, 벤처펀드 1,500억원, 대기업과 출자를 같이 하는 코퍼레이이션파트너십 펀드는 1조원 이내에서 출자가 이뤄질 계획이다.
PEF와 벤처펀드는 일정을 정해두고 심사하는 일괄심사 방식으로 선정한다. PEF 펀드는 총 5개사를 선정해 펀드별로 800억~2,000억원 범위 내에서 출자할 예정이다. 벤처펀드는 운용사는 총 4개사이고, 펀드별로 300~600억원의 출자금이 집행된다.
코파펀드는 2개사 정도에 1조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코파펀드에 참여할 수 있는 전략적투자자(SI)는 신용등급이 일정수준(A-) 이상이고 기금의 투자원금손실 최소화와 수익우선배분에 적합한 투자조건과 구조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어야 한다. 코파펀드는 만기 10년 이내, 투자기간 5년 이내며 출자 제안서는 연중 수시로 받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