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자가 격리된 미래통합당 김용판 후보(대구 달서병)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2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김 후보는 하루 전인 26일 대구 달서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이 나왔다.
앞서 김 후보 부인(63)은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김 후보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됐다.
김 후보는 능동 자가격리 기간인 다음 달 7일까지 자택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전화 등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 기간 외부 선거운동은 할 수 없다.
김 후보의 아내 외에 선거대책위원장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 후보 선거사무소는 전날 저녁 방역 후 이날 오전 폐쇄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밀접 접촉자와 확진자 동선,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 등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