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진표 “배달앱보다 ‘직접주문’ 운동 동참해달라”

“상위 노출 위한 ‘깃발꼽기’ 안할 수 없어

공정위 등 수수료 절반 위해 노력해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된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수원무에 출마하는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비상경제대책본부장이 등록을 마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된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수원무에 출마하는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비상경제대책본부장이 등록을 마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비상경제대책본부장은 30일 “자영업자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도록 배달앱(어플리케이션)보다는 매장에 직접 주문하기 운동에 동참해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배달앱 수수료가 제2의 임대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본부장은 “외식업소들이 배달앱의 표면적 수수료 외에도 배달앱에 상위 노출하기 위한 일명 ‘깃발꼽기’라고 불리우는 옵션 광고 등을 안 할 수 없는 사정”이라며 “결과적으로 매출액의 10%가 훌쩍 넘는 금액을 배달앱 수수료로 부담하고 있다”며 그 취지를 설명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배달앱 주문이 폭증하자 배달앱 영업 구조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아울러 김 본부장은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수수료를 현재의 절반으로 하기 위한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기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인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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