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왼쪽 두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대구 지역 영유아를 위한 놀이 꾸러미 기증 행사를 가진 후 백선희(〃 세번째) 육아정책연구소장, 양진옥(〃 네번째) 굿네이버스 회장과 함께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보육시설 휴원이 길어지는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이 대구 지역 영유아 가정 1,200여세대에 집에서 안전하게 갖고 놀 수 있는 놀이 꾸러미를 기증했다.
하나금융은 30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육아정책연구소,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영유아 가정 내 돌봄 놀이 꾸러미’ 지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놀이 꾸러미에는 영유아가 부모와 함께 집에서 안전하게 갖고 놀 수 있는 점토·플레이콘·색스카프·촉감공·스티커 등으로 구성됐으며 부모를 위한 놀이팁 가이드와 자녀교육 자료도 포함됐다. 하나금융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유치원·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의 개원이 연기되고 가정 내 자녀 돌봄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데 따라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코로나19로 보육시설 이용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