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양육가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3월 말 현재 아동수당을 지급 받는 만 7세 미만 아동으로 아동 1인당 40만원 상당의 소비쿠폰이 지원된다. 울산시 지원 대상은 6만7,000여명이며 총 예산은 268억원이다. 울산시는 4월 중 신속·정확한 집행 및 시민 편의를 위해 대상자의 90% 이상이 보유한 전자바우처로 지급한다. 전자상품권은 대상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정부지원 카드(아이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포인트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포인트 형태로 지급하고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울산=장지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