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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바이오, 바이오황으로 유럽/북미 첫 진출…품질 인정 받아

메이저 다국적 기업 DE SANGOSSE 통해 프랑스 등 전 세계 50개국 공급




에코바이오홀딩스㈜(대표 송효순)가 지난 11일 연천군에 위치한 관계사 토탈아그로㈜와 유럽·북미시장을 공략해 바이오황 공급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에코바이오홀딩스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농업생산 선진국인 유럽과 북미에 첫 진출했으며, 바이오황 제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시장으로 판로를 꾸준히 넓혀나갈 전망이다.

첫 선적은 오는 4월 7일 진행된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북미에 위치한 CERADIS B.V는 친환경 유기 살진균제 Whisper를 메이저 다국적 기업 DE SANGOSSE를 통해 프랑스 등 전 세계 50개국에 공급한다. DE SANGOSSE는 지난 1월 프랑스에서 개최된 SIVAL INNOVATION에서 바이오황의 장점을 살린 Whisper로 기술혁신상 동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바이오황은 기존 화학황 농약 및 비료를 대체하여 사용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며, 바닷속 화산 주변의 황박테리아를 이용한 Thiopaq 기술로 신재생에너지원인 바이오가스에 들어 있는 황화수소를 대사물질로 사용하는 황박테리아 미생물을 이용하여 생산된다.


특히 친수성, 중성(PH 8.5), 미립자(1㎛~4㎛), 생물성의 특징을 갖고 있어, 식물 잎의 기공을 막지 않고 유익한 황 성분을 바이오 기능으로 흡수시켜 식물의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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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에코바이오홀딩스의 바이오황은 습한 지역 포도 농장과 기후변화에 민감한 유럽 지역에서 발생하는 진균류에 대응하는 강한 면역효과를 가지고 있어 식물 생장에 도움이 된다. 또한 각종 병균 및 해충과 곰팡이 살균 효과로 2015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유기농업 자재 품질을 인증받아, 연천군 관계자와 군민 협조하에 국내 유기농업자재시장에도 진출했다.

에코바이오홀딩스 관계자는 "첫 해외 진출로 농업생산 선진국인 프랑스, 네덜란드와 공급계약이 체결된 것은 바이오황 품질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라며 "이번 유럽 시장 진출은 첫 세계 시장 확대라는 의미가 있으며, 시장 가격으로 7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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