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세실업 2세, 지주사 부회장 승진




한세실업(105630) 창업주 김동녕 회장의 장남 김석환(46·사진) 예스24 대표가 지주사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는 지난해 4월 김 부회장을 김동녕 회장과 함께 대표이사에 올린 데 이어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며 2세 경영 구도를 공고히 했다.

31일 한세예스24홀딩스는 김석환 예스4대표를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으로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와 정보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지난 2007년 예스24 ENT사업 부문을 총괄을 시작으로 예스24 상무이사, 전무이사를 거쳐 2017년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대표 취임 후 도서를 비롯한 공연,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이끌며 예스24를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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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회장은 “앞으로 패션과 문화 경쟁력을 갖춰 세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한층 더 발돋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패션 전문기업인 한세실업과 유·아동 패션유통기업 한세드림, 국내 온라인 서점 1위 예스24 등을 거느린 지주사다. 둘째 아들인 김익환(43) 한세실업 대표이사는 지난 1월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막내딸인 김지원(39) 대표는 한세엠케이(069640) 대표이사 겸 산세드림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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