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은 아직 위험해!’
정부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집콕’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실내 운동 영상 제공은 물론 온라인 운동 상담 코너를 개설하고, 온라인 공연 관람과 독서 기회도 넓히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체육 단체와 함께 ‘집콕 운동으로 나와 우리 모두의 건강을 함께 지켜요’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실내 맨손 체조 건강에 도움 됩니다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 방법과 운동 수칙을 안내하고 전문가의 운동 상담을 제공한다. 집콕 운동을 주제로 일반인 대상 영상 공모전도 함께 진행한다. 매주 국민체력인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운동 처방사가 영상을 통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을 소개한다. 또 국민체력인증센터는 온라인 운동 상담도 해준다.
전·현직 국가대표들도 운동 캠페인에 동참한다. 양학선, 신수지 선수 등이 출연해 국민체조를 시연한다. 해당 영상은 신문, 방송, 문체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4월 한 달 동안 전자책 2권 무료
‘집콕’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문화 활동도 지원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교보문고와 함께 4월 한 달간 국민들에게 전자책, 소리책(오디오북), 종이책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누구나 책 쉼터 홈페이지를 통해 1인당 2권까지 전자책과 소리책을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다. 준비 된 도서 분량은 80만 권으로, 선착순 제공이다. 이에 더해 출판진흥원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일까지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지인에게 종이책을 무료로 보낼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온라인 공연과 전시 콘텐츠도 한 데 모았다. 문체부와 문화포털 홈페이지에만 접속하면 문화예술 국공립 단체들이 제공하는 공연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페이지에 접속하면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국악원, 국립중앙도서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의전당 등 각종 국공립 문화예술단체의 교육, 전시, 공연, 도서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바로 연결된다. 오페라, 발레, 뮤지컬, 국악, 연극 등의 온라인 공연 관람은 물론 역사·예술 교육 콘텐츠 등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