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작년 신용정보사 순익 19%↑

당기순이익 1,038억원으로 166억 증가

신용조회사 772억으로 5%↑

채권추심사는 263억으로 97.7%↑

신용정보회사 2019년 주요 재무현황신용정보회사 2019년 주요 재무현황



지난해 신용정보회사의 당기순이익이 1,03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66억원(19%)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2일 “신용조회 및 채권추심업무의 수익성 향상으로 신용정보회사의 당기순이익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6개 신용조회회사의 영업수익은 6,598억원으로 전년 대비 679억(11.5%) 늘었다. 금감원은 “신용조회서비스 이용 고객의 확대, 기술신용평가(TCB) 관련 업무의 수익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772억원으로 전년 대비 37억원(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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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채권추심회사의 영업수익은 8,493억원으로 전년 대비 602억원(7.6%) 불었다. 채권추심업 영업수익이 446억원, 신용조사업이 81억원, 겸영업무이 76억원 늘어났기 때문이다. 당기순이익은 2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0억원(97.7%) 늘어났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오는 8월 5일 개정된 신용정보법이 시행됨에 따라 신용조회업 허가단위가 세분화된다”며 “건전한 신용정보 산업의 발전을 위해 신규 진입업체에 대한 심사는 엄격히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가 예상되므로 취약차주 등에 대한 불법, 부당 채권추심 행위에 대해서는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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