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전날보다 2.34% 오르며 1,70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은 21거래일 연속으로 주식을 팔아치웠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9.40포인트(2.34%) 오른 1,724.86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8.07포인트 오른 1,693.53에 거래를 시작했는데 이후 보합세를 보이다가 오전 10시 넘어서는 20포인트나 하락하며 1,660선까지 내려앉았다. 그러나 이후 상승 전환하며 1,70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의 유가증권시장 현물 매도세는 계속됐다. 외국인은 이날 5,763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21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23억원, 3,154억원을 순매수했다. 연기금은 1,67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1.52%)과 LG화학(-0.34%)을 제외하고 대체로 올랐다. 특히 NAVER(6.44%)와 LG생활건강(5.98%)이 전날보다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18%)와 SK하이닉스(2.04%)도 전날보다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5.86포인트(2.87%) 상승한 567.70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개인(70억원)과 기관(794억원)이 순매수를 보였고 외국인(-733억원)이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씨젠(-4.44%)을 제외하고 모두 전날보다 주가가 올랐다. 에이치엘비(5.71%), 펄어비스(7.52%), 코미팜(5.21%) 등의 주가가 특히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