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미 민주 전대 결국 8월로 연기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밸뷰 병원 밖에 임시 영안실로 사용되는 냉동트럭이 한 줄로 늘어서 있다./뉴욕=로이터연합뉴스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밸뷰 병원 밖에 임시 영안실로 사용되는 냉동트럭이 한 줄로 늘어서 있다./뉴욕=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맞설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결국 8월로 한달 가량 전격 연기됐다.

워싱턴포스트(WP)와 NBC방송 등 미언론에 따르면 미 민주당전국위원회(DNC)는 2일(현지시간) 당초 7월 13∼16일 나흘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 예정이던 전당대회를 8월 17일로 시작되는 주로 미뤘다고 밝혔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 등은 민주당 전대가 8월17일부터 나흘간 열리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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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책임자인 조 솔모네스는 성명을 통해 전대 연기 결정을 확인하며 “현재 우리가 처한 불확실성의 분위기에 비춰볼 때 안전하고 성공적인 전대를 열 수 있도록 이 상황이 어떻게 펼쳐져 나가는지 지켜보기 위한 추가적인 시간을 갖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접근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발병 추세에 따라 전대 일정이 추가로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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