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가 코로나19의 여파로 1학기 수업을 원격으로 진행한다.
3일 숭실대(총장 황준성)는 교무위원회의를 열고 실험실습 수업을 포함한 모든 수업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숭실대는 4월 13일(월) 이후에는 대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다만 숭실대는 대면 수업이 불가피한 과목의 경우, 5월 11일부터 수업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실험실습 과목은 17주차까지 수업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모든 평가는 절대평가로 진행될 예정이며 강의는 담당 교수 본인이 제작한 영상이나 실시간 스트리밍만 허용하기로 했다. 또 중간고사는 담당 교수 자율로 하되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기말시험은 대면평가로 진행된다.
아울러 숭실대는 대학원 강의도 원격으로 진행할 예정이지만 오는 13일 이후 제한적으로 10인 미만 강의의 경우에 한해 대면 수업을 허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