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의 배우와 스태프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19(코로나 19)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배우·스태프 126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페라의 유령 제작사 측은 6일 “배우와 스태프 총 128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한 결과 지난달 31일 확인된 첫 확진자 1인과 이달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1인 등 총 2명을 제외하면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지난달 31일 공연에 출연중인 캐나다인 앙상블 배우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달 1일 이 배우와 밀접 접촉한 미국인 앙상블 배우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작사 측은 검사 결과에 상관없이 지난 1일부터 126명의 배우와 스태프에 대한 2주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확진된 2명의 앙상블 배우는 각각 지정 격리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제작사 측은 “앞으로도 관할 당국의 방역 지침에 적극 협조해 배우와 스태프 및 관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