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가 달러의 시대는 끝났다(DEATH OF DOLLAR)며 “금. 은, 비트코인을 사라”고 조언했다.
4일(현지시간) 기요사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부가 당신에게 무료 자금을 지급한다면, 이를 현명하게 쓰라”며 “저축하지 말고, 금과, 은, 비트코인을 사라”고 강조했다. 기요사키는 지난 1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 완화를 실시하면서 수조달러 규모의 달러 화폐를 찍어내고 제로(0) 금리를 시행하는 상황에서 저축은 바보 같은 짓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미국 정부가 달러화를 계속 찍어내고 있는 가운데, 미국 달러화는 갈수록 구매력이 감소하고 정부와 중앙은행에 대한 신용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달러가 종잇조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짜 돈’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금은 ‘신의 돈’, 비트코인은 ‘사람의 돈’이라고 지칭했다. 기요사키는 이런 점에서 금이나 은, 비트코인이 중앙은행이 찍어내는 지폐보다 더 신뢰할 만한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요사키는 최근 최우선 투자 대상으로 은을 밀고 있다. 지난 1월 한 인터뷰에서 그는 “은은 모든 자산군 중 가장 저평가된 저위험의 최고 투자 대상”이라며 은 가격이 온스당 40달러로 오르기 전까지 매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은 현물 가격은 온스당 15달러를 밑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