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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6월 재개설…설레는 축구팬·두근대는 리버풀

코로나19 정점 지나면 무관중으로 재개 가능성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 /출처=리버풀 홈페이지리버풀 홈구장 안필드. /출처=리버풀 홈페이지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6월 재개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의 데이비드 매덕은 6일(한국시간) 6월 재개를 놓고 오간 EPL 사무국과 영국 정부 간 논의가 진전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더 심해지지 않으면 EPL은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무관중 경기 등 엄격한 통제 속에 잔여 시즌을 마치게 된다. 경기는 스카이스포츠와 BT를 통해 무료 중계될 예정이다.



이달 말까지 잠정 중단된 EPL은 전체 20개 구단이 시즌 종료까지 9~10경기를 남긴 상태다. 9경기를 남긴 리버풀이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25점의 압도적인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실상 우승을 예약한 상황에서 리그가 멈췄다. 이대로 시즌이 취소되면 우승도 좌절될 수 있다. 반대로 6월 재개설이 현실화하면 리버풀은 30년 만의 우승을 정상적으로 완성할 수 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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