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휴업 기간 수업료를 환불하는 유치원을 4월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은 3월에 이어 4월 원비도 환불받을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7일 전국 시·도 교육청과 ‘제6차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 영상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치원 운영 한시 지원 사업’의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교육부는 지난달 17일 추가경정예산으로 유치원 운영 한시지원 사업을 신설한 바 있다. 사립유치원 휴업 기간에 대한 수업료를 학부모들이 내지 않도록 수업료를 환불한 유치원을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발표 당시에는 학교 개학이 4월 6일로 예정돼 있었는데,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초·중·고는 온라인으로 개학하고 유치원은 휴업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한 상태다.
교육부는 유치원 휴업 기간이 연장됐으므로 유치원 지원 기간을 당초 5주에서 총 8주로 늘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