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코로나19 과학위원회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일반인과 전문가에게 보다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7일 서울대학교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는 전날 코로나19 과학위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서울대는 “우리나라 전체 확진환자가 10,000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계속 늘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보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학내외 전문가 31인의 위원회를 구성해 보다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과학위는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여 역학·통계학·의료관리·감염내과·호흡기학·임상약리 교수 등 12인의 학내 교수를 위원으로 위촉했다. 고문위원에는 오명돈 서울대 감염내과 교수와 이종구 전 질병관리본부장이 임명됐다.
신찬수 서울대 의과대학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일반 국민이나 전문가들에게 코로나19 관련 임상 증상이나 치료제에 대한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