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도,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산업 육성 빛봤다

2년간 중소기업 49개사 지원…매출 11.3% 증가, 고용창출 34명 등

순천향대학교내에 자리잡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 사진제공=순천향대순천향대학교내에 자리잡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 사진제공=순천향대



충남도가 바이오산업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중인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사업이 빛을 내고 있다.

충남도는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사업 주관기관인 순천향대학교내에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PMC· Probiotics Microbiome Convergence Center)’를 구축하고 해당 분야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중에 있다고 7일 밝혔다.


충남도는 2년간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관련 기업 49곳을 지원한 결과, 기업의 매출신장이 11.3% 증가한 것을 비롯해 수출은 11.9% 늘었고 고용 또한 34명 신규 창출되는 성과를 거뒀다.

충남 아산시 소재 정코스메틱은 기술지도를 통한 특허출원 및 시제품제작 등의 사업을 통해 최근 화장품 산업의 핫 트렌드인 프로바이오틱스 화장품 라인을 런칭했다. 이를 통한 신시장 판로개척, 기업 신뢰도 상승으로 매출과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산군 소재 운두란은 인력양성 교육을 통해 고추장, 청국장 등 전통발효식품의 우수한 유용균을 확보해 향후 신제품 개발에 도움을 받고 있고 아산시 소재 소울네이처푸드는 기업내 연구인력 및 시설을 PMC와 상호협력·보완해 지속적으로 기술력 강화를 하고 있다. 이들은 상호협력으로 ‘식의약(Medi food)’ 공동연구과제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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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의약품, 식품, 화장품 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오는 2022년까지 총 155억원(국비 90억원, 지방비 40억원, 민자 25억원)을 투입해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및 기술지원을 위한 장비 및 시설 구축, 신규 유용균주 개발 및 균주 분양,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개발 지원, 인증기관 기반 관련제품 품질·규격시험검사 지원, 제품 우수성·기능성 평가지원 및 임상시험 지원, 관련제품 사업화지원, 전문인력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PMC)내 구축된 장비와 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운영기관인 순천향대 PMC에 사전신청한 후 활용할 수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를 통해 관련 바이오산업이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유일의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원스톱 올셋 기업지원 플랫폼’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충남이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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