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개발업체인 텔스타홈멜이 광주광역시에 AI연구소와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광주시와 텔스타홈멜은 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주에 AI연구소와 생산공장을 설립·운영하고 AI 기반 미래자동차 스마트팩토리 사업 모델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 협력사인 텔스타홈멜은 최근 인도네시아 현대차 공장의 품질생산성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지난해 4월에는 KT와 ‘5G 에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광주시가 AI 스마트팩토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텔스타홈멜은 AI연구소 운영과 생산공장 개소 등 AI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AI와 미래차 분야 전문인력 교육 등이 포함됐다.
텔스타홈멜은 설비 제조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통합해 스마트팩토리 생산라인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을 모니터링해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는데 활용하는 ‘링크5’를 개발했다. 또 현재 개발한 플랫폼으로 빛그린산업단지에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자동차 산업단지 구축 사업화를 위해 지난달 26일 텔스타21이라는 법인을 광주에 설립했다.
임병훈 텔스타홈멜 대표는 “AI 기반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과 친환경 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광주에 매력을 느껴 투자하게 됐다”며 “텔스타홈멜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광주시가 구축할 AI 인프라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텔스타홈멜과의 협약은 친환경 미래차 시대를 준비하는 광주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AI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공장 지능·고도화로 고객 맞춤형 생산체계를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