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23세 女평사원, 18년후 호텔 총지배인 됐다

더플라자, 최난주 상무 선임

사상 첫 여성 총지배인 탄생




한화(000880)호텔앤드리조트 특급호텔 ‘더플라자’에 사상 첫 여성 총지배인이 탄생했다.

한화호텔앤리조트는 더플라자의 신임 총지배인으로 최난주(사진) 상무를 선임한다고 7일 밝혔다. 더플라자의 총지배인으로 여성 임원이 발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 신임 총지배인은 연세대 영어영문학 학사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영전문대학원(MBA) 와튼스쿨을 졸업한 후 지난 2002년 23세의 나이로 한화개발 서울프라자호텔에 입사했다. 2010년에는 더플라자가 약 6개월간 진행한 전면 리뉴얼 프로젝트에 참여해 호텔 브랜드 콘셉트부터 인테리어, 운영방안 기획 등의 전반적인 실무를 담당했다. 특히 리뉴얼하는 중식당의 직무 전문성을 이해하기 위해 직접 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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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영전략 및 사업개발 등 각종 프로젝트 업무를 주로 수행했다.

최 총지배인은 “지난 44년간 서울 중심부에서 서울의 역사와 현재를 함께하고 있는 더플라자호텔을 차별화된 서비스와 시설로 발전시키겠다”며 “역사와 전통의 랜드마크 호텔로 입지를 더욱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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