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서초구, 모든 주거용 건축물 승강기에 항균필터 부착

지난달 16일부터 관내 247곳 아파트 부착 완료

소규모 공동주택·오피스텔 1,457곳으로도 확대

서초구 서초방역단 관계자가 관내 소규모 공동주택 승강기 버튼에 코로나19 감염 예방용 항균필터를 부착하고 있다./사진제공=서초구서초구 서초방역단 관계자가 관내 소규모 공동주택 승강기 버튼에 코로나19 감염 예방용 항균필터를 부착하고 있다./사진제공=서초구



서울 서초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집단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부터 지역 내 모든 주거용 건축물 승강기버튼과 현관 인터폰에 바이러스 항균필름을 확대 배부·부착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밀폐공간인 승강기에서의 교차감염에 따른 집단감염 우려에 대한 선제적 예방 대책으로 지난달 16일부터 관내 전체 247개 아파트 승강기 2,193개소에 항균필름을 설치했다. 이달부터는 주된 용도가 주거시설인 소규모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등 1,457개 주거용 건축물에 설치된 승강기 1,919개에도 항균필름을 부착 중이다. 별도의 신청과정 없이 서초방역단이 금주 내 모든 주거용 건축물에 직접 방문하여 항균필름 부착방법을 안내하고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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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 배부하는 항균필름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FITI 시험연구원의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으로, 바이러스와 감염균 서식을 어렵게 하는 구리 성분이 함유돼 있어 간접접촉에 의한 교차감염 차단에 효과가 있다.

구는 코로나19의 집단감염에 적극 대응하고 방역공백이 없도록 주거용 건축물 외 일반 건축물에서 항균필름 요청이 있으면 구청 예비 보유물량을 소진될 때까지 배부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관내 아파트 승강기에 부착한 항균필름에 주민호응이 좋아 소규모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 전체 주거시설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더 촘촘한 방역활동을 통해 주민 모두가 안전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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