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000100)이 액면분할 후 거래재개 첫 날 기술수출한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 기술료 약 432억원 수령 소식에 강세다.
8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보다 11.58% 상승한 50,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한양행우(000105) 역시 15.80% 상승한 49,1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유한양행은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수출한 레이저티닙 관련 기술료 3,500만달러(약 432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기술료는 레이저티닙의 병용요법 개발 진행에 따른 첫번째 단계별 성공보수로 유한양행 자기자본금 1조6500억원의 2.5%에 해당한다.
유한양행은 “향후 추가 임상시험, 허가, 상업화 미실현 시 기술이전 계약은 종료될 수 있으며, 계약 종료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 반환 의무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11월 얀센에 1조4000억원 규모로 ‘레이저티닙’ 기술을 수출한 바 있다. 레이저티닙은 폐암 돌연변이 유전자인 EGFR만을 표적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효과를 갖는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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