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001450)은 이번 달 전문대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6급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으로 온라인 인공지능(AI)면접 전형을 전면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AI 면접은 기존 면접위원들이 연수원에서 진행했던 1차 대면 면접을 대체하는 전형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대면 면접의 위험이 커지면서 현대해상은 AI 면접 전형을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현대해상은 이번 AI 면접 도입에 앞서 충분한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질문 난이도와 변별력, 사용자 편의성 등을 점검했고 신뢰도 검증도 마쳤다.
진한승 현대해상 인사파트장은 “4차산업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의 AI 면접 도입으로 지원자의 잠재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채용 공정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언택트(Untact) 면접 방식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이나 이동에 따른 불편함 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해상 6급(전문대졸) 신입사원 채용’ 접수기간은 이달 20일까지며 현대해상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