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이병률 시인과 컬래버레이션 곡을 발표한다.
프로젝트 주관사 IWS는 8일 “음악뿐만 아니라 미술, 문학 등 여러 예술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새로운 감각과 감성을 교류하며 만들어내는 문화 컬래버 프로젝트 ‘X by X’(엑스바이엑스)가 오는 10일 첫 번째 프로젝트 음원 발매를 시작으로 공식 출범한다”라고 밝혔다.
‘X by X’의 첫 번째 테마 ‘결핍’은 메시지가 담긴 가사와 음악으로 공감을 일으키는 MC몽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다. 여기에 ‘혼자가 혼자에게’,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등 마음에 스며드는 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인 이병률이 참여해 MC몽과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낼 전망이다.
앞서 MC몽은 지난 7일 오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첫 프로젝트 음원 ‘봄 같던 그녀가 춥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이미지 한가운데에는 어두운 컬러톤 배경 위로 이병률 시인의 시 ‘봄 같던 그녀가 춥대’ 한 구절이 적혀 있다. 메마른 마음을 촉촉하게 적시는 듯한 감성적인 문구가 보는 이들의 감수성을 한층 더 고조시킴과 동시에 MC몽이 어떤 멜로디로 더 큰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를 자아낸다.
이와 더불어 티저 이미지 상단에는 MC몽의 이름과 함께 또 다른 콜라보 주인공과 피처링 아티스트가 참여했음을 알리는 텍스트가 기재돼 눈길을 끈다. 그러나 이들의 정체는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어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봄 같던 그녀가 춥대’는 오는 10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