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진흥원은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광주광역시·광산구)의 핵심사업인 시민친화적 미세먼지 저감 시범실증단지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광주과학기술진흥원은 시범실증단지 후보지선정 및 타당성 조사용역 수행업체를 적격성평가를 통해 선정하고, 착수보고를 거쳐 사업수행에 들어갔다.
이번 용역은 광주 광산구 공단을 포함한 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인구 밀집도, 구간별 교통량, 대중교통 이용량 등 다양한 조사·분석을 진행한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리빙랩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미세먼지 센서 170곳, Air-Bus bay 10곳, 미세먼지 저감 체험공간 1곳 등 시민친화적 시범실증단지 후보지도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발전투자협약시범사업은 3년에 걸쳐 182억 예산이 투입된다.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로부터 선정돼 광주 광산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 전자부품연구원이 시민체감형 실외 공기질 관제기술 개발과 시범실증단지 구축 등 사업을 수행한다.
안기석 광주과학기술진흥원 원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시민친화적 미세먼지 저감 시범실증단지를 구축해 지역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으로 청정 광주시를 만드는 기틀을 마련하고 실외공기산업을 육성·견인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