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 극복에 온 국민이 동참하고 있는 만큼 대학도 학생과 학부모의 짐을 덜어주는 데 함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학의 핵심 시설은 강의실과 도서관인데 강의실 이용은 온라인 강의로 대체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도서관 이용은 대체할 방법이 없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학기 등록금을 20%(100만원 한도) 환급할 경우 대략 1조1천7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과 정부에 강력히 요청해서 학생과 학부모의 짐을 덜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최근 등록금 일부 반환 논의에 들어갔지만, 대교협 회장단이 10년여간 계속된 등록금 동결과 재정난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