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검단 '줍줍'에 1,000여명 몰려…"번호표 못 받았다" 소란에 경찰까지

'검단대성베르힐' 잔여가구 추첨 현장서

사람 몰리자 선착순 500명에게만 번호표 부여

"번호표 못 받았다" 소란에 경찰 출동, 행사 취소돼




검단신도시 분양단지의 미계약분 추첨 현장에 1,000명을 훌쩍 넘기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이날 잔여가구 추첨 현장에서는 추첨 번호표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 항의하면서 경찰이 출동, 행사가 취소되기까지도 했다.


10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대성베르힐’ 견본주택에서 진행한 무순위 청약 현장에는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렸다. 대성건설 측은 원래 오후 1시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몰리자 500명에게만 선착순으로 번호표를 부여했다. 이에 번호표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 항의하자 경찰까지 출동하며 당일 추첨 행사는 취소됐다.

관련기사



대성건설 관계자는 “우선 번호표를 받은 50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추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아직 현장추첨으로 할 지 온라인으로 진행할지 정확한 방식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25층, 10개 동, 총 745 규모로 전용 면적별로 살펴보면 △84㎡ A 409가구 △84㎡B 124가구 △110㎡ 212가구로 구성된다.


권혁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