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의 에너지 장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산유국들이 이날 저녁 감산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한 긴급 가상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회의는 러시아와 사우디 아라비아의 에너지 장관들이 주재한다.
이들은 지난 9~10일 증산 경쟁으로 인한 유가 하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요 감소 속에서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지난 회의에서 세계 원유 공급량의 10%에 달하는 하루 1,000만배럴 감산에 합의했으나 멕시코가 자국에 할당된 감산 요구량을 거부하면서 협상이 보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