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대학의 많은 수업이 온라인 강연으로 대체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인 온라인 수업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유튜버 디바제시카다. 19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다년간의 생방송 경험이 있는 디바제시카(본명 이승주)는 이번 학기 성균관대 컬쳐앤테크놀로지 융합전공에서 ‘소셜미디어 스타’라는 과목으로 강의한다.
지난 7년간 유튜버로 성장한 경험과 함께 전반적인 플랫폼 시장 및 성공한 인플루언서 분석, 세분화되고있는 콘텐츠 시장에 대한 전망 등을 학생들과 공유한다.
이번 성균관대의 강의 개설은 급변하는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현실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유튜버의 사회적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첫 강의는 카카오TV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만나뵐 수 있어서 영광이다” “유익했고 너무 즐거웠다. 다음이 더 기대된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을 거듭하는 모습에 자극받고 행복해졌다” “최고의 교수, 두 시간이 너무 짧게 흘러갔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디바제시카는 그 동안 이화여대, 고려대, 중앙대, 한성대 등에서 특강을 진행해왔다. 서울청년일자리센터, 오산시 청년학교, 광주 청년 문화일자리 토크콘서트 등 지자체와 기관의 단골 초청 강사로도 인기를 누려왔다.
또한 초청 강연에서 유튜버로서의 성장기, MCN 스타트업 창업 경험을 들려주며 유튜버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디바제시카는 아프리카tv에서 영어콘텐츠를 시작으로 현재는 토요미스테리, 금요사건파일 등 다양한 컨테프를 양산하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1세대 유튜버에 속한다.
현재 채널의 총 재생수는 7억 뷰에 육박하고 있고 192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사배, 버블디아, 디바제니 같은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성장시키는 JBS E&M의 CEO이기도 하다.
2019 포브스 선정 대한민국 파워 유튜버 30인에 선정된 디바제시카는 올 하반기에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