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日도쿄 병원서 92명 무더기 확진…누적 8,111명

12일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00명

일본 도쿄의 편의점 세븐일레븐 계산대에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염을 막기 위해 직원과 고객 사이를 차단하는 비닐 커튼이 쳐져 있다./도쿄=로이터연합뉴스일본 도쿄의 편의점 세븐일레븐 계산대에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염을 막기 위해 직원과 고객 사이를 차단하는 비닐 커튼이 쳐져 있다./도쿄=로이터연합뉴스



일본 도쿄의 병원 내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도쿄도(都)는 12일 관내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확인자 166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87명이 나카노(中野)구에 있는 에코다(江古田) 병원의 입원 환자와 의사, 간호사 등 병원 관계자라고 밝혔다. 지난 4일에도 입원환자 5명의 감염이 확인돼 이 병원과 관계된 코로나19 확진자는 9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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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2일 기준으로 8,000명을 넘어섰다. 이날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도쿄에서 166명의 감염이 새로 확인되는 등 일본 31개 도도부현(都道府縣) 광역지역에서 총 500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감염자는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8,111명이 됐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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