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에서 당선을 확정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코로나19와 경제위축이라는 국난의 조속한 극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15일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후 “종로구 국회의원의 임무를 성심으로 수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오후 10시8분 기준 34,566표를 얻어 58.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을 확정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 득표율은 11,015표차 뒤처진 39.9%로 집계됐다.
이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께선 코로나19가 몰고 온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고 세계적 위기에 대처할 책임을 정부 여당에 맡기셨다”며 “다른 국정과제의 이행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원과 지지자 등 저와 저희 당의 승리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저와 저희 당을 지지하지 않으신 국민 여러분의 뜻도 헤아리며 일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