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7월 무대 물들일 12인의 첼리스트

첼로앙상블 베를린필 12첼리스트 7월 내한

퍼셀·드뷔시 등 명곡부터 영화음악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 예술의전당 무대에

첼로 앙상블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가 오는 7월 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이번 무대는 공연기획사 오푸스의 예술감독 류재준이 선정한 연주자를 소개하는 ‘오푸스 마스터스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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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푸스는 7월 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 내한공연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는 명문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첼로 주자 12명으로 구성된 앙상블로 1972년 결성됐으며 그 전통을 현재까지도 이어오고 있다. 12 첼리스트는 소속인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뿐만 아니라 독립적으로도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퍼셀, 드보르자크, 드뷔시의 명작을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또 호주 출신의 작곡가 브렛 딘의 ‘화가 난 열두 사람’이라는 흥미로운 제목의 오리지널 작품도 연주한다. 이 밖에 쇼스타코비치의 관현악 편곡으로 유명한 유만스의 ‘티포투(Tea for Two)’를 비롯해 영화음악의 거장 미셸 르그랑의 ‘네 마음의 풍차’와 니노 로타의 영화 음악 ‘길’, 엘비스 프레슬리의 ‘러브 미 텐더’ 등을 선사한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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