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국내 주식형 1.02% 상승

[서경펀드닥터]

유형별펀드표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였다. 석유수출국기구와 산유국 연합체인 OPEC+의 원유 감산 합의 불확실성 증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물경제 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주 초에는 하락했으나 중국 수출입 지표의 호조와 경기 부양책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 1.14%, 코스닥 지수는 1.21%의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보험업(7.66%), 비금속광물제품업(7.53%), 철강금속업(5.92%) 순으로 올랐으며 종이목재업(-3.21%), 운수장비업(-1.02%), 의료정밀업(-0.73%) 순으로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17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02% 상승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식 펀드는 1.38%, 일반주식 펀드는 0.98%, 배당주식 펀드는 0.65%, K200인덱스 펀드는 0.6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채권시장은 혼조세였다. 중국의 3월 수출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되며 금리는 주초 올랐으나 한국은행이 유동성 공급을 위해서 10조원 규모의 증권사 및 보험사 대상 특별대출제도를 발표한 영향으로 채권 금리는 하락 마감했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0.30bp(1bp=0.01%) 하락한 1.709%, 3년물 금리는 0.20bp 하락한 1.734%, 5년물 금리는 1.00bp 하락한 1.907%, 10년물 금리는 2.40bp 하락한 2.840%로 마감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 중 일반채권펀드만 0.02% 하락했다. 중기채권 펀드와 우량채권 펀드는 각각 0.09%, 0.05%를 기록했고, 초단기채권 펀드는 0.01%의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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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종합지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은행 등 기업들의 실적 악화에 따른 소비 감소와 주요 경제지표 악화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도 경기 침체 불안감 확대로 하락했다. 러시아 RTSI지수도 감산 합의에도 불구하고 지속적 유가 하락으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생산자물가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 부진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지속 우려로 하락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67% 상승했다. 그 중 인도주식이 3.04%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 유형이 9.22%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대유형으로는 해외주식혼합형(2.22%), 해외채권형(2.17%), 해외채권혼합형(0.95%), 해외부동산형(0.43%)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커머더티형(-8.09%)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이번 주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은 6,608억원 증가한 222조7,510억원이었다. 순자산액은 1조 543억원 증가한 220조3,878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568억원 감소한 29조2,440억원으로 집계되었고, 순자산액은 1,988억원 증가한 23조7,353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425억원 감소한 19조4,493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3,619억원 감소한 20조1,405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23억원,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2조3,695억원 증가했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348억원 증가한 40조7,794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892억원 증가한 18조9,83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45억원 증가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8억원 감소했다. 그 외에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40억원 증가했다. /최시라 KG제로인 애널리스트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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