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냐,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뜨거운 논쟁에 ‘꽃미남 축구스타’ 출신 데이비드 베컴(45·잉글랜드)은 메시의 손을 들어줬다.
영국 일간지 미러와 스페인 일간지 아스 등은 19일(한국시간) 베컴이 최근 아르헨티나 국영 통신사 텔람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베컴의 선택은 메시였다. 베컴은 “메시는 그의 클래스에서 유일한 선수다. 메시를 닮은 선수가 존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호날두는 메시를 따라가지는 못한다. 물론 메시와 호날두 모두 나머지 선수들보다 뛰어나다”라고 밝혔다. 그는 “메시와 호날두는 기술과 재능에서 비슷한 측면이 있다”면서 “두 선수가 함께 활약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지만 간단히 말해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