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낙연 “선거 최대 공적, 문재인 대통령께 드려야”

“40%초반 지지율, 국난 상황서 올라 힘 돼”

코로나19 이후 “고통의 서곡 열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시민당과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동 해단식에서 통화하고 있다./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시민당과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동 해단식에서 통화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4·15 총선 승리의 공을 문재인 대통령에 돌렸다.


19일 공개된 이 위원장의 유튜브 채널인 ‘이낙연TV’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지난 17일 선거 캠프 해단식에서 “이번 선거의 최대 공적은 뭐니뭐니해도 문재인 대통령께 드려야 옳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4·15 총선을 “40년이 넘는 기간 중 가장 극적인 선거였다”고 돌아본 뒤 “기적적으로 40% 초반까지 가던 대통령 지지도가 국난 상황에서 치솟아 올라간 게 크나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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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180석 의석은 기대한 것 이상의 성과”라며 “국민들께 무거운 책임을 저희에게 주셨다. 할 일이 많지만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 상황에 대해 “고통의 서곡이 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년 전보다 취업자가 19만5,000여명 줄었다”며 “굉장히 큰 충격이지만 시작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회복된 후에는 어떤 경제가 될 것인가. 만만치 않다. 만만치 않아..”라고 읊조렸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은 국난 극복에 모든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며 “어떤 것도 국난 극복에 우선할 수 없다”고 다짐했다.


김인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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