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착공’ 들어간 강남 로또 ‘원베일리’… 상한제 피할까




일반분양 통매각을 추진하다 선분양으로 선회한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래미안 원베일리)’가 착공에 들어갔다. 상한제 유예기간이 끝나는 7월 28일까지 입주자모집 승인신청을 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0일 조합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초구청으로부터 착공신고필증을 받아 이날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오는 7월 말부터 시행되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서다. 조합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오는 6~7월 초 사이 관리처분계획변경 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상한제 유예기간인 7월 28일까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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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측에 따르면 현재 일반 분양가를 놓고 주택도시보증공사( HUG)와 이견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HUG는 조합 측에 3.3㎡당 4,900만 원대의 분양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의 추가 부담금에 대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될 경우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후분양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강남권 로또 단지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역시 HUG와 분양가 협상을 재개했다. 둔촌주공 역시 분양가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부 조합원들은 후분양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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