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용산구 한 가정에서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가 온라인 학습을 하고 있다./연합뉴스교육부는 미디어 이해와 비판적 수용능력을 뜻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높이기 위하여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원격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슬기롭게 누리는 미디어 세상’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는 미디어가 생산하는 정보와 문화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미디어로 표현하거나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초등학교 5~6학년 국어교과서 내용 가운데 21개 주제로 콘텐츠를 구성해 서책형 교과서와 함께 활용할 수 있게 했다. 21개 주제에는‘ 발표 영상자료 만들기’ ‘QR코드 읽고 쓰기’ ‘체험한 일을 브이로그로 표현하기’ ‘디지털 학급신문 만들기’ 등 다양한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요소가 반영됐다. ‘저작권’, ‘올바른 언어 사용’ 등 미디어 윤리도 콘텐츠 전반에 포함됐다. 또 콘텐츠마다 동영상, 애니매이션. 인포그래픽, 웹툰 등 다양한 매체 유형을 활용해 학습 흥미를 돕고자 했고 학생들이 직접 내용을 작성하고 사진을 올리는 등 학생 중심으로 개발해 원격학습에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새롭게 개발한 콘텐츠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에듀넷티클리어에 탑재해 교사와 초등학생들이 각종 모바일 기기, 개인용 컴퓨터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이번에 개발한 콘텐츠는 학생 참여 중심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지원하고 기존의 서책형 교과서가 지닌 한계를 보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