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로부터의 원유 수입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TF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의 유가 하락이 단기적이라면서, 시장의 상승을 위해 사우디로부터의 원유 수송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유가 폭락에 따라 비상 원유 비축량을 가득 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37.63달러라는 충격적인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