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튜버가 ‘가장 사랑하는 화장품’ 1위는 ‘에뛰드하우스 룩 앳 마이 아이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바이 로댕’과 ‘아리따움 모노아이즈’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또 20위권에 오른 제품 중에는 아이섀도, 마스카라 등 아이 메이크업 제품이 70%를 차지해 눈 화장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작당모의가 서비스하는 뷰티 영상 큐레이션 앱 ‘잼페이스’는 국내 뷰튜버가 사용한 화장품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잼페이스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유튜브에 공개된 12만9,011건의 국내 뷰튜버 영상에서 AI가 자동 인식한 6,942개 브랜드의 10만5,614개 화장품 데이터를 분석했다.
1위를 차지한 ‘룩 앳 마이 아이즈’는 1만8,804건의 영상에서 사용됐으며, 색상과 제형이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 에뛰드의 스테디셀러다. 2위를 차지한 ‘아트클래스 바이 로댕’은 1만4,686건의 영상에서 사용됐으며, 2014년 6월 첫 출시 이후 2019년 7월까지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돌파하며 뷰튜버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3위인 ‘모노아이즈’는 7,484건의 영상에 각각 사용됐다.
상위권 경쟁이 치열했던 아이 메이크업 영역에서는 아이팔레트 부문 ‘클리오 - 프로 아이 팔레트’, 마스카라 부문 ‘키스미 - 히로인 메이크 롱앤컬 마스카라 EX’, 글리터 부문 ‘스틸라 - 매그니피센트 메탈 글리터 & 글로우 리퀴드 아이섀도우 듀오 크롬 쉐이드’, 아이브로우 펜슬 부문 ‘슈에무라 - 하드 포뮬라’, 펜슬 아이라이너 부문 ‘클리오 - 샤프 쏘 심플 워터프루프 펜슬 라이너’ 등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슈에무라 - 하드 포뮬라’는 중저가 브랜드가 강세인 아이브로우 펜슬 부문에서 프레스티지 브랜드로 굳건히 1위 자리를 지켰다. ‘키스미 - 히로인 메이크 롱앤컬 마스카라 EX’는 경쟁 브랜드인 에뛰드, 페리페라를 제치고 마스카라 부문 1위에 올라 ‘마스카라 명가’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베이스 메이크업 영역에서는 파운데이션 부문 ‘에뛰드 - 더블 래스팅 파운데이션’, 블러셔 부문 ‘크리니크 - 치크 팝’, 컨실러 부문 ‘루나 - 롱래스팅 팁 컨실러’, 쿠션 파운데이션 부문 ‘헤라 - 블랙 쿠션’ 등이 각각 1위를 올랐다.
립 메이크업 영역에서는 틴트 부문 ‘페리페라 - 잉크 더 에어리 벨벳’, 립스틱 부문 ‘맥 - 매트 립스틱’, 립글로스 부무 ‘헤라 - 센슈얼 스파이시 누드 글로스’ 등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