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5억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재직자, 예비창업자, 대학생 등이 인공지능 개발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1~2개월 단위의 기본, 고급, 비즈니스모델(BM)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산업현장 수요에 대응하고 혁신 서비스를 창출할 490명(부산 190명·울산 150명·경남 15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부·울·경 지역별 해양, 제조, 자동차, 화학 등 특화산업에 필요한 인공지능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동남권 메가시티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앞으로 동남권 인공지능 교육 강화를 통해 수도권과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우수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산업 현장에 적용·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부터 교육생 모집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산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발히 도입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에 꼭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며 “배출된 인공지능 전문인력을 지원할 다양한 인공지능 관련 신규사업을 유치해 산업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