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디지털 언베일링' LG 트롬 워시타워…조여정·한석준 "신기능 눈길"

LG전자, 온라인으로 신제품 트롬 워시타워 공개

'오스카 여신' 조여정, 한석준 아나운서 등장

조여정 "코로나19로 집안일 신경 많이 써…의류관리에 관심 높아"

한석준 "아이 키우며 함께 살림…스팀살균 기능 중요"

한석준(왼쪽) 아나운서이 23일 오전 11시 공개된 LG 트롬 워시타워 디지털 언베일링 영상에서 조여정 배우과 대화하고 있다./유튜브 영상 캡쳐한석준(왼쪽) 아나운서이 23일 오전 11시 공개된 LG 트롬 워시타워 디지털 언베일링 영상에서 조여정 배우과 대화하고 있다./유튜브 영상 캡쳐



LG전자(066570)가 일체형 세탁건조기 ‘트럼 워시타워’를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신제품을 유튜브 영상으로 대중에 알렸다.

LG전자는 23일 오전 11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인의 평균 신장을 고려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를 선보였다. ‘세탁건조의 새로운 장르를 열다’는 주제로 제작된 영상은 조여정 배우와 한석준 아나운서가 출연해 제품에 대한 소개를 맡았다.

조씨는 해당 영상에서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집안일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며 “특히 의류 관리에 시간과 공이 많이 들어간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트롬 워시타워의 투입구가 굉장히 낮아지고 건조기 내부가 잘 보인다”며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로 합쳐진 진정한 일체형이기에 구현할 수 있는 ‘건조준비’ 기능 등이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한 아나운서도 “아이가 있어서 옷을 직접 빨기도 하고 말리기도 하고 정리하고 하는데 (집안일) 그게 쉽지가 않더라”며 “특히 (이 제품은) 스팀 살균 코스로 살균도 할 수 있어서 요즘같이 건강이 중요한 시기에 케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트롬 워시타워는 가전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일체형 디자인의 세탁건조기다. ‘한 몸’으로 붙어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별도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유선으로 하단의 세탁기와 상단 건조기를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 세탁기는 사용한 세탁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하면 건조기는 가장 적합한 건조코스를 알아서 설정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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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3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LG트롬 워시타워를 소비자에 공개했다./유튜브 영상캡쳐LG전자는 23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LG트롬 워시타워를 소비자에 공개했다./유튜브 영상캡쳐


하나로 합쳐지다 보니 공간활용도나 사용 편의성은 크게 높아졌다. 신제품은 기존에 동급의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약 87mm 낮아졌다. 바닥에서 건조기 도어 중심부까지 높이도 148.3cm에 불과해 별도의 발 받침대 없이 세탁물을 넣고 빼거나 필터를 관리하는데 문제가 없다. 감각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도 장점이다. 이 제품은 불필요한 선과 여백을 없애 매끄러운 심리스 디자인을 구현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글라스 도어는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일체형으로 만들면서 조작부도 하나로 합쳐졌다.

의류관리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여준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은 건조준비 기능이 새롭게 들어있어, 세탁이 끝나면 바로 건조를 시작할 수 있도록 건조기 컴프레서를 돌려둔다. 마치 자동차가 엔진을 예열하는 것처럼 세탁 종료시점을 고려해 가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건조기를 미리 예열하기 때문에 일반 건조기를 사용할 때보다 건조시간이 줄어든다.

트롬 워시타워는 21kg 세탁기와 16kg 건조기가 하나로 이어져 있어 부피가 큰 빨래도 거뜬하다. 인공지능 DD 세탁기여서 의류 무게를 감지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는 세탁법을 자동으로 선택한다. 건조기의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 옷감 주름완화에 장점이 있다. 스팀 살균코스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실험결과 유해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을 99.99% 제거한다. LG 트롬 워시타워 씽큐는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화이트 399만원, 블랙 419만원이다. LG전자는 베이지, 핑크, 그린 등 새로운 색상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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